- 미용사는 개의 온몸을 손으로 만집니다.
- 그래서 보호자보다 먼저 알아채는 경우가 있습니다.
- 다만 진단은 미용사가 할 일이 아닙니다.
미용을 하다 보면 예상 못 한 역할이 하나 생깁니다. 개의 몸 상태를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사람이 됩니다.
이유는 단순합니다. 미용사는 개의 온몸을 손으로 훑습니다. 보호자도 매일 쓰다듬지만, 털을 헤치고 피부까지 만지는 사람은 미용사입니다.
작업 중에 보이는 것들
| 어디서 | 무엇이 보이나 |
|---|---|
| 빗질할 때 | 털 아래 피부의 붉은 기 · 각질 · 딱지 |
| 목욕할 때 | 냄새 · 피부 상태 · 만지면 아파하는 곳 |
| 몸을 만질 때 | 덩어리 · 부어 있는 부위 |
| 발을 만질 때 | 패드 갈라짐 · 발톱 상태 · 발가락 사이 |
| 귀를 볼 때 | 냄새 · 분비물 · 붉은 기 |
| 서 있는 자세 | 한쪽 다리를 안 딛거나 자세가 기울어짐 |
← 표를 옆으로 밀면 전체 항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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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줄이 의외로 큽니다. 미용 테이블 위에 몇십 분 서 있는 개를 계속 보게 되니, 평소와 다른 움직임이 눈에 들어옵니다.
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 — 선
진단은 미용사가 할 일이 아닙니다. "이건 종양입니다", "피부병이에요" 같은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. 진단은 수의사의 영역입니다.
미용사가 할 수 있는 건 보이는 것을 사실대로 전달하는 것까지입니다.
| 이렇게 말하면 ✕ | 이렇게 말하면 ○ |
|---|---|
| "종양 같아요" | "여기 만졌을 때 뭔가 잡히는 게 있어서요" |
| "피부병이네요" | "이 부분 피부가 평소랑 다른 것 같습니다" |
| "귀에 염증 있어요" | "귀에서 냄새가 나는데 한 번 보시면 좋겠어요" |
| "별거 아니에요" | "제가 판단할 부분은 아니라서 병원에서 확인해 보세요"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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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른쪽처럼 말하면 두 가지가 해결됩니다. 보호자가 놀라지 않고, 확인은 하게 됩니다.
말 안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
반대 실수도 있습니다. 괜히 걱정시킬까 봐, 혹은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는 것입니다.
나중에 문제가 커졌을 때 "그때 미용사가 알았을 텐데 말을 안 했다"는 이야기가 나오면 신뢰를 잃습니다.
확실하지 않아도 말씀드리는 편이 낫습니다. 단, 판단은 하지 않고 사실만 전달하는 방식으로요.
기록으로 남기십시오
- 어느 부위인지 — 말로만 하면 다음에 못 찾습니다
- 사진 — 동의를 받고 찍어두면 변화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
- 날짜 — 다음 방문 때 커졌는지 같은지 알 수 있습니다
- 보호자에게 전달했는지 여부
단골이 생기면 이 기록이 힘을 발휘합니다. 두 달 전과 비교해 커졌다는 건 미용사만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.
이건 배워야 보입니다
처음부터 눈에 들어오지는 않습니다. 정상이 무엇인지 알아야 다른 것이 보입니다.
여러 견종, 여러 나이대의 개를 만져봐야 "이 견종의 이 부위는 원래 이렇다"는 기준이 생깁니다.
이바우펫은 100% 가정견으로 실습합니다. 손님의 반려견이라 견종도 나이도 피부 상태도 제각각입니다. 그 폭이 그대로 기준이 됩니다.
사상에서 가까운 캠퍼스
사상 기준으로는 덕천역 인근의 덕천 캠퍼스가 가깝습니다. 2호선으로 이어집니다. 서면 캠퍼스도 2호선 한 번이니 통학 동선을 비교해 보십시오.
전국 20개 캠퍼스가 본사 직영이라 어느 지점이든 커리큘럼이 같습니다. 사정이 생기면 다른 캠퍼스로 옮겨서 이어 배우실 수 있습니다.